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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증시 풍향계

'테슬라 800달러 돌파', 2차전지株·'횡령 이후 거래재개', 계양전기…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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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22 10:31 ㅣ 수정 : 2022.07.22 10:31

하이브, 산하 레이블 신인 걸그룹 '뉴진스' 공개에 강세
인콘, 바이오 자회사 美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
대원화성, '리비안-아마존' 협력 기대감에 덩달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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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투데이]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美 테슬라 800달러선 돌파에 국내 2차전지株 '강세'

 

지난 밤사이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뉴욕증시에서 급등하자 국내 증시의 2차전지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현재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 거래일보다 3100원(2.70%) 오른 1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천보(4.28%)와 에코프로(3.72%), 엘앤에프(2.72%) 등도 상승세다.

 

테슬라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전일 대비 9.78% 급등한 815.1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의 주가가 8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 5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순이익이 22억6000만달러(약 2조9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에 기록한 순이익 11억4000만달러의 약 두 배 수준이다.

 

또 주당순이익은 2.27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가 집계한 예상치 1.81달러를 약 25.4% 상회한 수치다.

 

■ '246억 횡령사건' 계양전기, 거래재개 첫날 상승세

 

전동공구 및 자동차용 모터 제조기업 계양전기(012200)의 주가가 거래재개 첫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계양전기는 전일 대비 190원(6.21%) 상승한 3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21일 장 마감 후 계양전기에 대해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으며, 이날부터 매매거래정지가 해제된다고 공시했다.

 

유가증권시장본부는 계양전기에 내달 31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했다. 계양전기는 지난 6일 개선계획 이행 내역서를 제출해 이행 여부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계양전기는 지난 2월 15일 직원의 횡령·배임 혐의가 발생해 약 5개월동안 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당시 계양전기 재무팀 직원인 김모씨는 총 155회에 걸쳐 자금 246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 하이브, 산하 레이블 신인 걸그룹 '뉴진스' 공개에 강세

 

엔터테인먼트사 하이브(352820)의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신인 걸그룹 '뉴진스'를 공개하자 하이브의 주가가 오름세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보다 1만1000원(7.01%) 오른 1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어도어는 이날 자정쯤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뉴진스의 데뷔 앨범 첫 번째 타이틀곡인 '어텐션'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민희진 어도어 대표이사는 "뉴진스라는 이름에는 매일 찾게 되고 언제 입어도 질리지 않는 진처럼 시대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포부와 뉴 진스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뉴진스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어텐션을 비롯해 '하이프 보이'와 '쿠키', '허트' 등 총 4곡이 수록되며, 모든 곡의 뮤직비디오가 제작될 예정이다.

 

뉴진스는 어텐션 뮤직비디오 공개에 이어 오는 23일 자정에 두번째 타이틀곡인 '하이프 보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해당 뮤직비디오를 통해 멤버들의 이름이 공개되며, 데뷔 앨범 음원은 내달 1일 발표된다. 정식 앨범 출시일은 내달 8일이다.

 

■ 인콘, 바이오 자회사 美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급등'

 

CCTV 통합관제 기업 인콘(083640)이 미국 자회사의 나스닥 상장 추진 소식에 주가가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인콘은 전장보다 345원(25.09%) 급등한 172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장중 한때 29.82% 올라 상한가인 1785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인콘은 전 거래일에도 29.72% 급등해 상한가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인콘의 미국 자회사 '자이버사테라퓨틱스(자이버사)'가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라크스퍼 헬스애퀴지션'과 합병 계약을 맺고, 합병 이후 나스닥에서 거래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자이버사는 바이오 기업으로,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인 'VAR200'을 개발 중이다. 인콘은 2018년 자이버사를 인수한 바 있다.

 

■ 대원화성, '리비안-아마존' 협력 기대감에 덩달아 급등세

 

자동차내장재 제작·판매 기업 대원화성(024890)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25분 기준 대원화성은 전 거래일 대비 625원(21.48%) 급등한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원화성의 주가의 강세에는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 관련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리비안은 아마존과 상품 배송용 전기밴 개발 및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는데, 21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전기밴을 상용화하겠다고 발표해서다.

 

한편, 대원화성은 리비안에 고급 소재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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