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국내 회복과 견고한 HK이노엔 실적에 주목”
2분기 매출액 4495억원, 영업이익 310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한국콜마에 대해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해외법인은 다소 부진하지만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사업과 HK이노엔의 호실적이 양호한 방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2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4495억원, 영업이익은 45.7% 늘어난 310억원을 예상해,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의 실적을 추정한다”며 “불리했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해 해외 법인은 다소 부진하겠으나, 회복세를 보이는 국내 사업과 HK이노엔의 호실적이 양호한 방어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오린아 연구원은 “국내 별도 부문은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주요 고객사들의 회복에 따라 매출액은 전년대비 12.7%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고, 수익성 관리 또한 적극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10% 초반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예상한다”며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의 신제품 구강붕해정을 통한 매출 견인이 예상되고, 중국 마일스톤 매출 반영도 2분기에 인식 예정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160억원 수준을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중국 사업은 봉쇄 영향에 따라 실적이 부진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무석 법인 매출액은 전년대비 26% 수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고객사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적자 규모는 전년동기 수준에서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경 또한 봉쇄 영향은 불가피 했겠으나, 무석과 북경 두 지역 모두 6월부터는 나은 영업 환경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북미 지역은 공급망 이슈로 인해 역신장하겠으나 하반기는 주요 고객사의 주문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더불어 북미 지역은 향후 연우와 함께 영업 측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15배”라며 “올해 2분기는 물류 비용 및 원가 상승, 중국 시장의 불리한 Macro 영향이 있었지만 국내 회복과 견고한 HK이노엔 실적에 주목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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