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의 JOB카툰] 국제개발협력전문가, 개발도상국 발전 위한 국제개발협력활동 '기획 전문가'

모도원 기자 입력 : 2022.07.21 07:19 ㅣ 수정 : 2022.07.21 07:19

데스크 업무와 필드 업무로 나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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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모도원 기자 기자] 국제개발협력전문가는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벌이는 ‘국제개발협력활동’을 하도록 관련 사업을 기획하는 전문가다.

 

업무 분야에 따라 개발 분야에 맞춤한 학위나 실무 경험 등을 갖춘 ‘기술전문가’와 개도국 지역의 사정 및 개발의 제반 이슈에 정통하고 사업 개발-관리-평가 능력까지 갖추고 활동하는 ‘국제개발전문가’로 나누기도 한다.

 

■ 국제개발협력전문가가 하는일은?

 

국제개발협력전문가의 업무는 크게 데스크 업무와 필드 업무로 나뉜다. 데스크 업무는 각 국가의 사무소와 긴밀히 연락하면서 담당하는 국가가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해 그 국가 현황에 맞춰 사업을 기획하고, 모니터링 하는 업무로 이루어진다.

 

현장에 나가서 실시하는 필드 업무는 지역개발사업장 사무실 등을 방문해 현장직원들과 사업진행에 대한 현황을 논의하고, 지역정부 대표나 현지 지역개발 파트너와 미팅을 통해 상호협력이 가능한 개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지역주민 대표나 지역개발위원회 등을 만나 현지에서 가장 필요한 사업이 뭔지 파악하고, 실시한 사업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살피고, 후원한 이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업무 등도 한다.

 

■ 국제개발협력전문가가 되는 법은?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제개발협력과 관련해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대학과 대학원, 교육원 등이 몇 곳 있다.

 

국제개발협력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세계 이슈를 많이 알아야 하고, 새로운 세계 이슈에 민감해야 한다. 국제사회문제 등 범지구적 차원의 문제에 대해 관심이 두터워야 하며 세계시민의식과 자세도 갖춰야 한다. 효과적인 원조를 위해서 해당하는 지역에 대한 이해와 지식도 필요하다.

 

평소 국제협력 관련 기관이나 단체 등에서 워크숍 등을 통해 현장 지식 등을 익혀두거나 개발 관련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실무 지식을 익혀두면 좋다.

 

이 일은 개발도상국에 사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과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실제 그런 나라에 가서 봉사활동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국제사회 협력과 관련한 업무를 하기 때문에 영어나 불어, 스페인어 등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언어 지식을 기본적으로 익혀두는 것도 좋다.

 

그 나라 사람들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할 수 있어야 관련 업무를 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 국제개발협력전문가의 현재와 미래는?

 

국제개발협력전문가는 크게 정부, NGO,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한다. 정부에 속한 관련 기관으로는 외교통상부,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기획재정부, 한국수출입은행(EDCF) 등이 있다.

 

NGO단체로는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지구촌나눔운동 등 다양한 기구가 있다. 유엔개발계획(UNDP), 국제연합환경계획 한국위원회(UNEP),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 등 여러 국제기구로 진출해 일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제개발 관련 연구기관이나 대학 내 산하 연구기관에서 국제개발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다. 최근 들어 비영리, 영리, 정부 기관이 각 영역 고유의 전문성을 활용하여 함께 협력하여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의 활동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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