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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맛·건강 잡은 '로(Low) 푸드' 판매량 증가에 휘파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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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7.19 10:21 ㅣ 수정 : 2022.07.19 10:21

무알코올·저칼로리·글루텐프리 등 첨가물 줄인 식품 판매량 급증
위메프 관계자 "MZ세대 중심으로 로푸드 인기 갈수록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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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로푸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위메프]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온라인 플랫폼업체 위메프가 건강도 즐겁게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위한 ‘로(Low) 푸드’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19일 밝혔다.

 

위메프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로푸드 판매량이 지난해 6월에 비해 급증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제로칼로리 탄산음료 판매량은 396% 증가했고 카페인이 전혀 들지 않은 ‘무(無)카페인 수요도 늘어 매출이 96% 늘었다. 커피 대체품으로 떠오른 보리커피는 589%, 콤부차는 221%로 판매량이 껑충 뛰었다.

 

이와 함께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1816% 급증했다. 간식류에서는 저칼로리 과자(635%)가 많이 팔렸다. 밀가루 없이 만든 제품을 뜻하는 글루텐 프리(3768%)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로푸드는 유가공 제품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무염버터와 무지방 우유 판매량은 각각 30%, 114% 증가했다. 발효유 시장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른 무가당 요거트 구매도 78% 늘었다.

 

이처럼 로푸드 판매량이 늘어난 것은 무알코올, 저칼로리, 글루텐프리 등 첨가물을 덜어낸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빠르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건강을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헬시 플레저에 이어 '어다행다(어차피 다이어트할 거면 행복하게 다이어트하자)'가 트렌드로 자리 잡아 로푸드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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