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메타버스·힐링캠프 등으로 조직내 소통 강화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철도·방산 기업 현대로템이 메타버스와 힐링캠프 등을 활용해 임직원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조직문화 구축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조직문화 공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직문화 공감활동은 현대로템 임직원이 갖춰야 할 7가지 행동가이드 ‘스마트웨이(Smart Way)’를 적극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대로템은 우선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임직원과 가족 사기 진작을 위해 메타버스 행사를 열었다. 메타버스 공간은 OX퀴즈존, 실내견학존, 실외견학 및 보물찾기존, 레이싱존 등 4가지로 이뤄졌다. 이날 최대 동시 접속자수는 223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행사는 참가자들을 4그룹으로 나눠 각자 존을 돌며 경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OX퀴즈존은 OX퀴즈를 풀며 가족과 함께 회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 레일솔루션, 디펜스솔루션, 에코플랜트 등 각 사업부문별 주요 제품과 기술이 전시된 실내견학존은 가족들이 현대로템 가상 사옥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줬다.
현대로템은 연말에는 가족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성실히 업무를 수행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족들과 떠나는 힐링캠핑 및 기차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12월에는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직원이 자녀 학교를 방문해 현대로템을 소개하는 하루 특별수업 프로그램 ‘아빠는 로템맨!’과 장기근속 휴가자나 변화 리더실천인 등 대상자에게 콘도 무료 숙박과 재택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워크&밸런스 오피스’ 프로그램도 계획됐다.
현대로템 조직문화 담당자는 “활기찬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간 소통으로 현대로템만의 열린 조직문화를 다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