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하이네켄·슈퍼말차와 팝업스토어 열어 MZ세대 공략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가 독일 맥주업체 '하이네켄'과 '슈퍼말차' 브랜드와 손잡고 MZ세대(20∼40대 연령층)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GS25는 두 브랜드와 힙한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선보여 ‘스페이스 마케팅(Space Marketing·공간마케팅)’을 강화한다.
팝업스토어는 신상품 등 이색 상품을 특정기간동안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사라지는 매장을 뜻한다. 스페이스 마케팅은 매장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색상품이나 브랜드와 손잡고 제풒 판매를 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GS25가 글로벌 유명 브랜드와 손잡고 팝업스토어를 통해 스페이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것은 GS25의 오프라인 강점을 적극 살리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MZ세대 등 다양한 고객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활발히 소통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공간과 브랜드를 연결하겠다는 것이다.
GS25는 하이네켄과 손잡고 GS25합정프리미엄점(서울시 합정동), GS25인구해변점(강원도 양양군) 두 곳에서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로 유명한 하이네켄은 MZ세대를 겨냥해 '하이네켄 실버'를 출시하고 MZ세대 이용이 활발한 두 곳에서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하이네켄 실버’는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라거 제품이다.
전국 단 두 곳에서만 진행하는 GS25와 하이네켄 팝업스토어는 하이네켄 실버를 마셔볼 수 있는 시음 행사를 진행한다. 각 매장 행사는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GS25와 하이네켄 실버 팝업스토어 사진을 찍어 필수 해시 태그와 함께 SNS에 인증샷을 올린 고객은 하이네켄 실버 여행용 캐리어(10명)와 GS25편의점 상품권(200명) 등 이벤트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9월7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25는 최근 MZ세대를 매료시키는 슈퍼말차 브랜드와 함께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 팝업스토어는 백화점 여의도 더 현대 서울(7월15일~28일)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8월1일~7일), 현대백화점 판교(8월12일~18일)등 세 곳에서 릴레이 형태로 고객을 찾아갈 예정이다.
슈퍼말차25 팝업스토어는 슈퍼말차와 GS25가 함께 개발한 슈퍼말차 상품과 오직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협업 굿즈까지 총 25가지 상품을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최대 33%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펼친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 부사장은 “다른 브랜드와의 팝업스토어와 GS25만의 차별화 전략 상품은 최근 MZ세대만의 취향 소비와 힙플레이스, 힙한 브랜드·상품에 대한 오픈런(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아침부터 기다리는 현상)으로 대표되는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 공간과 브랜드 경험을 연결하는 GS25만의 앞선 스페이스 마케팅 전략으로 업계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