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성장성 부진을 감안해도 저평가됐다고 전했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더블우게임즈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2% 줄어든 1488억원, 영업이익은 13.8% 감소한 423억원으로서 전분기와는 비슷하고 전년 동기대비로는 부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성종화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비슷한 수준이나, 전분기 대비 +4.5%에 달하는 환율효과를 제외한 달러 결제액은 전분기 대비 추정치는 –4.9%”라며 “달러 결제액 성장성은 1분기는 전분기 대비 –3.3%, 전년 동기대비 -16.1%로서 부진했었는데 2분기에도 전분기 대비 –4.9%, 전년 동기대비 -16.3%로서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연결기준 전망치는 종전 전망치 대비로는 소폭 미달하고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수치”라고 덧붙였다.
성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지배주주 주당순이익(EPS) 전망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국내 주요 게임주 대비로도 상당히 낮을 뿐만 아니라 소셜카지노 시장의 구조적 성장한계라는 공통적인 문제를 겪고 있는 Sciplay, Playtika 등 소셜카지노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로도 현재주가, 목표주가 모두 50% 이상 할인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더블유게임즈의 실적 안정성을 감안할 때 신작모멘텀 부재 및 이에 따른 성장모멘텀 열위를 감안하더라도 지나친 수준이라 판단한다”며 “의미 있는 수준의 신작모멘텀만 확보된다면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강한 상승이 가능할 수 있는 상태”라고 언급했다.
그는 “DoubleU Casino 2.0, SPINNING IN SPACE, THE HEROES, P2E SKILL Game 3종, SAVE THE ZOMBIES 등 올해 4분기∼내년 상반기 론칭 예정인 다수 신작들의 히트여부 및 히트수준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