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서 버스킹 등 문화공연 연다
영화 관련 프로모션, 연등 전시 등 도심 속 문화행사
[뉴스투데이=김종효 기자]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이 도심 속 ‘문화 바캉스’ 명소로 거듭난다.
롯데월드타워 운영사인 롯데물산은 16일부터 매주 토요일 롯데월드타워 아레나 광장에서 ‘롯타 버스킹’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매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두 팀의 아티스트 공연이 펼쳐진다.
누구나 잔디밭에 편하게 앉아 관람할 수 있고, 무대와 객석 구분이 없어 아티스트와 관객 간 소통이 자유롭다.
16일에는 가수 경서예지가 ‘롯타 버스킹’의 문을 연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에서는 오는 20일 개봉을 앞둔 영화 ‘미니언즈2’ 주인공도 만날 수 있다. 6m 크기의 미니언즈 조형물 ‘미니언즈크쥬’를 오는 24일까지 선보이며,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주 금요일과 주말에는 월드파크를 돌아다니는 미니언즈 코스튬도 만날 수 있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을 기념한 연등 전시도 다음달 7일까지 월드파크에서 진행된다. 약 5m 높이의 이순신 장군 연등과 약 8m 길이의 거북선 연등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대형 연등을 설치해 여름밤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원 롯데물산 마케팅팀장은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를 지속 선보여 잔디광장을 국내 대표 야외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롯데뮤지엄은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예술을 넘어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잡은 아티스트 셰퍼드 페어리의 국내 최대 규모 기획 전시 ‘EYES OPEN - MINDS OPEN’을 개최한다. 셰퍼드 페어리는 2008년 미국 대선 후보였던 버락 오바마의 초상화 포스터 ‘희망(HOPE)’을 발표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롯데콘서트홀은 오는 28일과 29일 파리 오페라 발레 ‘2022 에투알 갈라’를 선보인다. 지난해 동양인 최초로 파리 오페라 발레단 에투알(수석 무용수)이 된 박세은이 에투알 승급 이후 처음으로 고국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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