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별반 다르지 않을 듯”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2 11:08 ㅣ 수정 : 2022.07.12 11:08

2분기 매출액 1조3600억원, 영업이익 3418억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KT&G에 대해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수혜가 있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 늘어난 1조3600억원, 영업이익은 5% 증가한 341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부동산 분양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 상승, 내수담배 판매 호조, 판관비 통제 등에 힘입어, 전사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image

박상준 연구원은 “KT&G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9548억원, 영업이익은 3% 줄어든 316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내수담배 매출은 오프라인 채널 트래픽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와, 전자담배(HNB) 판매 고성장 영향으로 전년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수출담배 매출은 전자담배 디바이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궐련 수출의 경우 미국 사업 포함 시 역신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담배법인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판매량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KGC인삼공사의 2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5% 늘어난 2659억원, 영업이익은 12% 줄어든 57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가정의달 프로모션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으나, 프로모션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KT&G의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와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궐련 수출은 기저효과와 원/달러 상승 영향으로 인해, 실적 개선 기여도가 상반기 대비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리오프닝에 따라 공항면세점 트래픽이 회복되는 부분도 내수담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KGC인삼공사 매출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