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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코로나19 엔데믹에 미용가전 판매량 늘어나
서예림 기자
입력 : 2022.07.12 10:58
ㅣ 수정 : 2022.07.12 10:58
뷰티 케어 기기·헤어 스타일러 6월 판매량 증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외모 관리 중요성 커져
[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가전 양판점 전자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엔데믹(풍토병화)이 본격화되면서 미용가전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전자랜드가 조사한 올해 6월 한 달간 가전 판매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뷰티 케어 기기와 헤어 스타일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33%, 82% 상승했다.
이는 지난 5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다시 외모 관리가 일상으로 자리 잡으면서 미용가전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았다. 또한 뷰티 케어 기기와 헤어 스타일러는 헤어 드라이어나 면도기 처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미용 가전이 아니지만 엔데믹으로 야외 활동이 늘어나고 마스크 착용 규정이 완화되면서 그동안 미뤄왔던 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인된다.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피부 관리, 헤어 관리, 제모 등 외모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그루밍족’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젊은 나이부터 리프팅 등을 통해 피부 노화 방지에 투자하는 소비자도 증가했다. 특히 페스티벌, 휴가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여름을 맞아 외모를 관리하기 위한 가전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뷰티와 헤어 기기는 전문 숍에 가지 않아도 스스로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가전이기 때문에 관리를 일상으로 설정한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전자랜드도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생활방식에 집중해 관련 제품을 구비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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