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소재기술-디자인 융합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2개 수상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7.12 10:47 ㅣ 수정 : 2022.07.12 10:47

‘메타버스 스킨’과 ‘MID’로 머티리얼즈 앤 서피스 카테고리 본상 수상
이영준 첨단소재 대표 “고객 제품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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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메타버스 스킨 [사진=롯데케미칼]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롯데케미칼은 메타버스 스킨, MID 등 자사 두 가지 제품이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2개 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955년 시작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며 미국 IDEA,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산업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 2022 어워드에는 전 세계 약 50개국, 3200여 개 디자인 제품들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롯데케미칼은 광특성 투명플라스틱 소재로 3D(3차원) 입체 라이팅 효과를 구현한 메타버스 스킨과 전기가 잘 흐르는 플라스틱 소재로 사용자 경험(UX) 디자인을 구현한 MID(성형 상호 연결장치) 2건으로 디자인 콘셉트 부문 머티리얼즈 앤 서피스(재료 및 표면·Materials and Surface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메타버스 스킨은 최근 화두인 메타버스라는 테마를 가상과 현실의 공존이라는 개념으로 제품에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차량의 공간 변화를 줘 미래 자동차 콘셉을 반영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 내장 도어트림(자동차 문 안쪽 잠금장치, 스피커 등을 덮고 있는 부품)이나 가니쉬트림(차량 각 부위를 장식해주는 부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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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의 'MID(Molded Interconnected Device)' [사진=롯데케미칼]

 

MID는 ‘레이저 다이렉트 구조물(LDS)이라는 소재를 통해 제품을 더욱 슬림하게 만들고 제품 형상에 대한 제약도 극복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했으며 이를 통해 정보기술(IT)기기 또는 모빌리티(이동수단) 내장 부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이번 수상은 여러 기술과 소재를 융합해 차별화된 솔루션에 도전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롯데케미칼은 기능부터 디자인까지 제품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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