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용역 매출의 감소로 적자전환 전망”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1 16:17
ㅣ 수정 : 2022.07.11 16:17
2022년 매출액 2322억원, 영업이익 -1052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11일 SK바이오팜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17.6% 늘어난 522억원, 영업이익 –340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엑스코프리(Xcopri)를 포함한 제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9.1% 늘어난 422억원, Xcopri의 일본 지역과 중국 지역 기술이전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용역 매출액은 162.8% 증가한 1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박재경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4.5% 줄어든 2322억원, 영업이익은 -1052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Xcopri의 미국 매출액은 전년대비 113.8% 증가한 1907억원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지난해 대비 기술 이전 계약금, 마일스톤으로 구성된 용역 매출액의 감소로 적자 전환이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는 Xcopri의 남아있는 지역(남미 등)에 대한 추가 기술이전과 오픈이노베이션”라며 “미국 Xcopri의 처방수(TRx)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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