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유럽·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10척 수주... 총 2조8690억원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7.07 11:39 ㅣ 수정 : 2022.07.07 11:39

올해 총 34척 LNG운반선 수주...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건조 물량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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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이 운항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부문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이 총 2조869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10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유럽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길이 299m, 너비 46.4m, 높이 26.5m 규모로 건조될 예정이다.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8척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로부터 수주한 2척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건조돼 2026년 하반기까지 선사(발주처)에 차례대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총 34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며 조선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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