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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고객 입맛 잡는다”···대한항공, 기내식 신메뉴 3종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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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7.07 10:43 ㅣ 수정 : 2022.07.07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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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티지 클래스에 서비스 예정인 기내식을 한 자리에 모은 모습. [사진=대한항공]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대한항공이 7월부터 기내식 메뉴 3종을 선보이며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 잡는다. 

 

대한항공은 7월부터 한식 메뉴인 불고기 묵밥과 비빔국수, 중식 메뉴인 짬뽕 등 3가지 기내식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 해외 여행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고객들에게 여행의 감동을 다시 선사하기 위해 신메뉴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번에 추가한 기내식은 지난 3월부터 새롭게 제공되고 있는 고등어조림, 제육 쌈밥과 함께 대한항공의 대표 기내식 메뉴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먼저 묵밥은 웰빙을 중요시하는 최근 고객들의 기호에 맞추면서도 여름철 저칼로리 건강식 컨셉으로 개발된 메뉴로 전 클래스에서 서비스된다. 

 

100% 도토리를 재료로 한 묵을 사용해 고객 선호도를 높였고, 포만감을 살리기 위해 불고기를 함께 곁들였다는 점도 특징이다. 

 

'메밀 비빔국수'는 지상에서 갓 삶은 듯한 면의 느낌을 기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면이 서로 붙어서 불편하다는 기존 기내식 국수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다양한 면류로 수 많은 테스트를 거듭했다. 이 결과 100% 메밀면에서 쫄깃한 식감의 해답을 찾았으며, 동시에 메밀 고유의 향기도 높였다.

 

특히 기내 오븐으로 촉촉한 식감을 살린 만두도 함께 제공한다. 한식의 풍미를 즐길 수 있는 ‘메밀 비빔국수’는 일등석 및 프레스티지 클래스에서 제공된다. 

 

짬뽕의 경우 대한항공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서비스했던 짜장면과 함께 '식당에서 바로 나온 면' 식감을 내기 위한 목표로 1년 여 시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메뉴다.

 

면의 제대로 된 식감을 찾기 위해 다양한 중식면으로 테스트를 거듭한 결과 기내 환경에서도 조리 가능한 면을 찾게 됐다. 짬뽕은 대한항공 한국 출발편 퍼스트 클래스에서 간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한항공은 7월부터 장거리 노선을 여행하는 고객들에게 상위 클래스를 대상으로 상쾌함과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셔벗, 디톡스 주스, 생과일 젤리 3종을 서비스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여행을 시작하는 고객들의 변화된 욕구를 충족시키고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승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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