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올해 들어 세 번째
[뉴스투데이=최병춘 기자]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이 또 다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태승 회장은 최근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천주를 장내 매입해 했다.
이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자사주 매입이다. 앞서 손 회장은 지난 3월과 5월에도 자사주 5000주를 장내 매입한 바 있다.
손 회장은 취임한 2018년 이후 과도한 주가 저평가 시기마다 자사주를 매입해왔다. 지난 2019년 2월(2만296주)과 2020년 8월(2만7831주)을 제외하고 모두 회당 5000주 수준이다.
지속적인 매입으로 손 회장은 총 11만 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우리금융지주 전체 지분의 0.02%의 수준이다.
손 회장과 우리금융은 자사주 매입 대마다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내왔다.
이번에도 우리금융은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자 손 회장이 자사주 5000주를 추가 매입해 경영실적 자신감은 물론, CEO로서 적극적인 기업가치 제고 의지를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올해 들어 우리금융지주 주식의 외국인 지분율이 크게 확대되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펀더멘털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국내외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