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온라인 도박이 허용되는 英에서 ‘i Gaming’ 진출”
수익성 검증된 신사업: ‘내기 게임(P2E 스킬게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4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가장 안정적 실적과 최저 밸류에이션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 약 100여 개 국가에서 수십만명의 사용자들이 수백 종의 게임(소셜 슬롯머신 게임)에 유료결제를 하여 매출이 발생했다”며 “소수의 게임에 의존하는 다른 게임사와 달리 게임 흥행 및 신작 출시 여부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낮고, 30% 전후의 높은 영업이익률이 장기간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이창영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하반기 시작하고자 하는 ‘P2E 스킬게임’은 게임 유저 2명(이상)이 서로 일정 금액을 걸고, 게임에 승리하는 사람이 건 돈을 가져가는 일종의 ‘내기 게임’”이라며 “확률에 의한 승부가 아닌 유저의 실력에 의한 승부이기 때문에 해외(미국) 법상 ‘도박’으로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러한 ‘내기 게임’을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하는 회사가 스킬즈(Skillz;SKLZ)”이라며 “스킬즈는 게임을 통해 유저들 간 ‘내기’를 할 수 있게 하여, 게임 사용자에게 게임 몰입감(Engagement)을 높여주고, 게임 사용자들이 가져가는 베팅 금액의 일부(약 16%)를 수수료로 수취하는 수익모델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스킬즈는 이러한 수익모델을 통해 2018년부터 연평균 96%로 해마다 두 배씩 성장, 2021년 전년대비 67% 증가한 3억8000만불의 매출액을 기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는 실제 돈으로 게임을 하는 Gambling이 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영국 등 유럽에서는 Gambling 시장이 2021년 기준 약 872억 유로(약 184조원) 규모로 형성, 이중 41.7%인 364억 유로(49조원)가 온라인 Gambling 시장”이라며 “더블유게임즈가 이처럼 온라인 Gambling이 허용되는 영국에서부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i-Gaming 론칭을 시작하여 미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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