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올해 하반기 실적 및 타이어코드 증설 모멘텀 대기”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01 14:29 ㅣ 수정 : 2022.07.01 14:29

2분기 특징, 패션·타이어코드·아라미드 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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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2분기 잰걸음 회복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로옹인더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4000억원, 영업이익 841억원, 지배주주순이익 388억원 등”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전년 동기 1036억원 대비 19% 줄어들지만, 지난 4분기 27억원으로 바닥 확인 후 1분기 639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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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원 연구원은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은 전분기 대비 증익이 예상된다”며 “부문별 영업이익은 산업자재 479억원(전분기 379억원, 타이어코드), 패션 229억원(전분기 154억원, 골프웨어), 화학 132억원(전분기 108억원, 석유수지), 필름·전자재료 △27억원(전분기 13억원) 등”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필름부문 적자 속에 패션/산업자재/화학부문 증익이 예상된다”며 “패션부문은 또다시 30% 판매 성장이 기대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4~5월 골프웨어(지포어, 왁, 혼마 등)와 아웃도어에서 40% 성장 후 6월 장마 비수기 진입으로 조정이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7% 수준에 육박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산업자재 부문은 제품별 혼조 속에 견조한 증익이 진행된다”며 “에어백은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문 반면,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이익률은 10% 초반, 10% 후반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부문은 고가 원료 가격(나프타) 부담이 완화되고 있지만, 4월 여수공장 정기보수로 기회비용이 발생했다”며 “필름 부문은 주 원료인 TPA 석화제품 가격 강세로 적자 전환이 불가피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코오롱인더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3128억원으로, 전년 2527억원에서 24% 증익이 진행된다”며 “특히, 2022년에는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석유수지 바닥 탈출과 더불어 9월 타이어코드 증설이 예정되어 있다”며 “글로벌 타어이코드 업황은 2024년까지 증설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수요는 68만톤으로 4% 성장이 진행되지만, 2019년 이후 글로벌 생산능력은 91만톤에 머물러 있다”며 “내년 중반에는 아라미드 증설이 대기하고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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