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고용노동부와 LG가 청년 AI(인공지능) 인재 육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LG는 30일 서울 상서구 마곡 소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LG의 청년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 ‘LG 에이머스(Aimers)’는 노동부로부터 청년고용 응원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인증을 받았다.

LG 에이머스는 LG가 최근 AI 분야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키우고자 운영 중인 프로그램이다. 학력이나 전공과 관계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AI 전문가 양성 과정이다.

청년들은 LG 에이머스를 통해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론 기반의 지식 습득은 물론 LG의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경험을 쌓는 ‘LG AI 해커톤’ 참가 기회도 주어진다.  

노동부는 이번 인증을 통해 향후 LG 에이머스 참여자 모집을 위한 홍보 지원, LG AI 해커톤 우승자에 대한 장관상 수여 등 LG와 청년 AI 인재 양성을 위해 LG와 다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명관 LG인화원장은 “미래 주인공인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고용 창출의 기회가 절실한 최근의 상황에서 LG는 정부의 청년 인재 육성 방향에 깊이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