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분기 어닝 시즌 DPS 증가 신뢰 커지며 주가 오를 것“
현 가격에선 3사 중 가장 매력적, 비중 적극 늘릴 시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9일 LG유플러스에 대해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 주가 상승 계기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추천 사유는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 올해 높은 주당배당금(DPS) 성장 및 이에 걸맞는 주가 형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것이고, 과거 기대배당수익률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금리 상승을 감안해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며 “서비스매출액 시장점유율(M/S), 향후 이익 창출 능력을 고려할 때 경쟁사대비 저평가 상태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홍식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 호전 가능성에 대한 주가 반영이 미미한 상황이라 현 시점 매수 적절해 보이며 장기 투자 뿐만 아니라 단기 투자로도 유망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아직 투자가들의 올해 LG유플러스 실적 호전 및 높은 DPS 성장에 대한 신뢰는 높지 않다”며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감소를 기록한데다가 이동전화매출액 성장 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하지만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서 다시 2022년 높은 이익 및 배당 성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신뢰가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마케팅비용 및 감가상각비 정체를 통해 높은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이란 점도 긍정적이지만 장기 실적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이동전화매출액이
증가 폭을 확대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5G 가입자 순증 폭이 크지 않지만 2월 이후 MNO 위주로 가입자 유치 정책을 변경했다는 점에서 그렇다”라며 “결국 이동전화매출액 증가 폭 확대를 통해 장기 이익 성장 및 배당 증가에 대한 믿음을 향상시켜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올해 들어 국내 통신 3사 중 가장 못 올랐다”라며 “지난해 4분기 및 올해 1분기 실적 부진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올해 2분기 실적 호전이 유력한데도 불구하고 아직 주가 상승이 본격화되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경쟁사대비 낮은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기록하고 있음에도 그렇다”고 진단했다.
그는 “항상 LG유플러스는 실적 흐름이 정확히 주가에 반영되는 특징을 보였다”라며 “8월 2분기 실적 발표 예정임을 감안할 때 현 시점 매수 적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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