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이후 주가 하락 폭은 과도하다”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7 19:18 ㅣ 수정 : 2022.06.27 19:18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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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7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현재 주가는 신작의 성과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규익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26일 오후 기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고 있다”며 “동 게임의 구글 플레이 매출 비중이 80% 정도라는 점 감안하면 초반 일평균 매출 추정치였던 15억원에 부합하거나 소폭 상회하는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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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익 연구원은 “향후 매출 추이는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말까지 완만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그러나 해당 업데이트 진행과 함께 매출의 반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데이트 이후 초반 매출은 게임 출시 초반 수준 이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는 ‘키타산 블랙’이라는 서포트 카드가 추가되는 업데이트이며 일본 서버 기준으로 게임 런칭 후 한달 정도 후에 진행됐다”며 “해당 카드의 효율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일본 서버에서의 사용률이 70%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며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도 필수적인 카드로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 상당수의 유저들은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에 집중하기 위해 초반 과금을 효율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파악되다”고 말했다.

 

그는 “‘키타산 블랙’ 업데이트 실시 이후 초반 일평균 매출은 20억원 수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일정에 있어서는 일본서버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출시 전 대비 12% 하락하며 시장 대비 언더퍼폼했다”라며 “동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사전반영된 부분이 크지 않았지만 서브컬처 게임에 대한 불신과 일주일 내내 이어진 공매도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실제 공매도 잔고 수량은 출시 전 150만 주에서 250만 주까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초기 매출 수준과 향후 예상되는 매출 추이를 감안했을 때 게임 출시 이후의 주가 하락폭은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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