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삼성자산운용이 출시한 'KODEX KOFR 금리 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57일 만인 지난 23일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27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상장 이후 순자산 1조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ETF 중 최단 기록으로, 올해 아시아 시장에 상장된 ETF 가운데서는 유일한 기록이다.
이에 지난 24일 기준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국내 ETF 중 순자산 19위까지 올라섰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해당 ETF의 순자산 1조원 달성이 기관과 법인 등의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는 한국 무위험지표금리(KOFR) 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ETF다. KOFR은 한국판 무위험지표금리로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한 익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준의 매력도가 점증하는 가운데, KODEX KOFR 금리 액티브 ETF가 유동성 관리의 효율적인 투자 수단으로 각광받으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개인 투자자들도 증권사 계좌 내에서 해당 ETF를 매수해 재투자 기회를 노리는 등 단기 운용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