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소 케이블TV와 지역 균형 발전 힘 합친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중소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와 손잡고 지역 디지털전환(DX)을 지원해 유료 방송시장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
KT는 2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이스트(East) 사옥에서 지역중소종합유선방송사업자(이하 중소SO)와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콘텐츠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와 국내 중소SO 8개사는 지역 DX를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공동 구축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보급 △디지털 미디어 기술력 공유 △플랫폼 소프트웨어(SW) 협력 △지역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협력할 방침이다.
이한오 전국개별SO발전연합회 회장은 “지역 중소SO가 지난 26년간 ‘지역 생활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점을 살려 나가야 한다”며 “이번 협약 성과가 다른 인터넷TV(IPTV) 사업자들에게도 긍정적으로 전파돼 유료 방송시장의 선순환 생태계가 조속히 달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은 “중소SO가 지역 방송 인프라와 콘텐츠 보급에 기여해온 바가 커 향후 지역 DX 성장과 콘텐츠 개발 등을 위한 파트너로 중소SO 역량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유료 방송시장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