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에 파라마운트+브랜드관 입점으로 유료가입자 수 증가 유도”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17 17:12 ㅣ 수정 : 2022.06.18 23:15

KT의 씨즌과의 장기 통합 과정도 순조롭게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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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현대차증권은 17일 CJ ENM에 대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자회사 티빙이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입점시켜 유료 가입자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CJ ENM에 대한 투자 근거는 티빙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드라마 상반기 방영편수 1위 등 플랫폼 고도화, 해외 비중이 약 30%에 달하면서 연간 50편 이상을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역량, 엔터테인먼트 부문 주력 아티스트 케플러, 엔하이픈의 컴백 모멘텀 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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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용 연구원은 “전일 티빙은 앱 업데이트를 통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입점시켰다”며 “파라마운트+가 보유한 TV 시리즈, 영화, 애니메이션 등 400여편의 콘텐츠를 추가 과금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한동안 정체돼 있던 유료가입자수를 다시 레벨업하는 계기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양 사 첫 합작 드라마인 욘더가 하반기 글로벌 동시 론칭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KT의 OTT 씨즌과의 장기 통합 과정도 순조롭다”라며 “티빙과 KT 양사는 7월 초 KT 무선가입자를 대상으로 티빙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휴마케팅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언급했다.

 

이어 “KT가 티빙의 마케팅을 사실상 지원하는 형태로 파악된다”며 “이는 티빙과 씨즌의 중장기 통합과정이 시작되는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통해 더욱 확고하게 2위 플랫폼 자리를 굳히고, 1위 넷플릭스와 경쟁 가능한 콘텐츠 공급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CJ ENM의 엔터사업은 4~5월 INI, JO1 컴백으로 합산 90만장의 음반 판매량을 이미 올린 가운데, 6월케플러, 7월 엔하이픈 컴백으로 이어지며 강한 모멘텀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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