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쎌, IPO 앞두고 기자간담회 개최…"글로벌 유일 '면-레이저' 토털 솔루션될 것"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6.09 15:06 ㅣ 수정 : 2022.06.09 15:06

희망 공모가 밴드 1만2000~1만4000원…삼성증권 대표 주관
최상단 기준 총 공모액 약 '224억원' 규모…100% 신주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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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IPO 기자간담회를 진행 중인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 [사진=레이저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레이저 솔루션 기업 레이저쎌이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발표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레이저쎌은 세계 최초 '면-레이저(Area Laser)' 광학 기술을 개발·보유한 기업이다. 회사는 이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인쇄회로기판(PCB)를 접합하는 '면-레이저 리플로우(LSR)' 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레이저쎌은 올해 2월 기준으로 레이저 변환 기술과 초미세 접합 기술 등을 포함해 총 140건의 국내외 특허 및 출원특허를 보유 중이다. 이를 통해 경쟁사 출현에 대비하고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원천기술 특허 확보를 통한 특허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총 160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2000~1만4000원 사이다.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결정한 뒤 오는 14~15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받는다.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며,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레이저쎌의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최상단 기준 약 224억원 규모다. 100% 신주 모집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연구소 및 양산 라인 구축 등 시설투자와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솔루션의 고도화,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연구개발에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레이저쎌은 글로벌 유명 반도체 업체와 모바일 기기 업체, 전기차 배터리 업체 등에 자체 공정개발기술과 응용 장비를 납품하고 있다. 총 37개 고객사와 44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이사는 "레이저쏄은 첨단 반도체 분야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전기 자동차 배터리 분야 등에서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에게 당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더욱 다양한 면-레이저 기반 기술을 확대해 글로벌 유일 '면-레이저'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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