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리테일앤인사이트(대표 성준경)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8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디지털유통대전(Retail Tech Show)’에 중소유통 빅데이터 전문기업 자격으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통의 미래(The Future of Retail)’라는 주제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준비하는 민관 협업의 글로벌 행사로 진행되며, 리테일앤인사이트는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개발 중인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의 실증기업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0년 기준 156조원에 이르는 국내 식품시장 중 지역마트(슈퍼마켓)를 통한 소비는 42조1000억원 규모로 대형마트와 할인점(21조4000억원)이나 편의점(13조3000억원)에 비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럼에도 지역마트의 유통 데이터 분석은 대형마트나 편의점과 달리, 매장마다 상이한 환경과 시스템 미비로 빅데이터로 활용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클라우드 기반의 지역마트 솔루션을 개발하여 그동안 대형 유통기업 중심으로 수집, 분석되던 유통 데이터의 범위를 전국 지역마트까지 확장할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리테일앤인사이트 기술연구소 김현용 부장은 “전국 지역마트에 보급된 토마토솔루션의 POS, ERP, SCM, 키오스크, 앱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통 데이터를 통합하여, 스마트MD, 재고분석, 가격관리 등 상품 공급사와 지역마트를 위해 AI 기반의 다양한 분석 모델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리테일앤인사이트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통해 대한상공회의소, 전자진흥회, 마켓링크, 텐큐브와 함께 개발 중인 ‘유통데이터 서비스 플랫폼’에 대한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2일차에 열리는 ‘디지털 유통정책 보고회’에 협약기관으로 참여하여,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지원 방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