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로 브라질 소비자 전기요금 절감 돕는다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6.03 09:19 ㅣ 수정 : 2022.06.03 09:19

무풍에어컨 인기에 효울적 전력 관리 서비스 제공
올해 멕시코, 칠레 등 중남미 5개국으로 확대 예정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삼성전자가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브라질 법인 쇼룸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1일(현지 시간) 개최했다. [사진 = 삼성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가 어려운 브라질의 소비자들을 겨냥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실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현지 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2022년형 에어컨 신제품 행사를 열고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서비스를 출시했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에어컨을 포함한 가전제품의 사용 전력량 모니터링과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전력량 관리와 에너지 절감에 매우 효과적이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는 한국과 함께 미국·영국·인도 등에서 시작됐다. 브라질은 ‘무풍에어컨’의 선풍적인 인기로 다섯번째 도입 국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무풍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직바람 없이도 쾌적한 냉방이 가능한 상품으로 브라질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브라질에 무풍에어컨이 처음 도입된 이후 삼성전자의 브라질 에어컨 매출은 연 평균 40%가량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해 오고 있다.

 

브라질은 한국과 다르게 100여곳에 달하는 전력회사가 전력을 공급하기 때문에 요금 체계가 복잡하고 전기 요금도 비싼 편이다. 때문에 효율적인 전력량 관리에 대한 수요가 컸고,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한 삼성전자는 현지 연구소와 손을 잡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 상이한 요율 체계를 반영하기 위한 별도 서버를 운영하고, 서비스 이용 시 국가와 지역을 구분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전력제공업체까지도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연내 멕시코·칠레·콜롬비아·페루·파나마 등 중남미 5개국에 추가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박찬우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브라질 소비자들이 에어컨을 사용할 때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가 전기요금에 대한 우려를 덜어 주길 기대한다”며 “향후 중남미 공조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사업을 적극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