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 강북·강원광역본부는 서울시 동대문구 이문3구역 신축 예정 아파트에 ‘KT 인공지능(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문3구역은 4321 가구 대단지로 총 1만2000여 가구인 이문휘경뉴타운 중 가장 가구 수가 많은 구역이다.

이문3구역에 설치되는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은 아파트 실내외 다양한 공기 정보를 자동 분석해 실시간으로 청정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환기 설비 장치다. 창호 부착형으로 별도 공간이 필요하지 않으며 H13등급 헤파 필터와 3중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를 99.9% 줄여준다.  공기 질에 따라 자동 동작하기 때문에 최대 15%까지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은 리모컨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과 웹 페이지를 통해 제어할 수 있다.  KT AI 스피커 ‘기가지니’와도 연동돼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공기 질과 날씨 등 생활에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KT는 창문형 환기 시스템 제작 전문 기업 포원솔루션과 함께 AI 청정환기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유창규 KT 강북·강원법인고객본부장은 “계절에 관계없이 초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가정 환기시스템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문3구역에 KT와 포원솔루션 역량을 합친 KT AI 청정환기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치해 입주민들이 깨끗한 실내 환경에서 생활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