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20530500300

“롯데칠성, 제로 탄산 음료와 업소용 채널 주류 판매 증가 기대”

글자확대 글자축소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30 17:49 ㅣ 수정 : 2022.05.30 17:49

소비트렌드 적극 반영, 실적 성장으로 귀결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롯데칠성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전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 늘어난 6263억원, 영업이익은 84.9% 증가한 59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별도기준 음료 부문 매출은 탄산, 생수, 에너지 음료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2.2%, 영업이익은 47.2% 성장했다”고 밝혔다.

 

image

김태현 연구원은 “주류 부문도 소주 출고가 인상 및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출시 효과, 와인과 RTD(레몬진) 등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1.1%, 영업이익은 133.3%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0% 늘어난 2조7322억원,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2303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음료(별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0% 늘어난 1조7898억원, 영업이익은 14.1% 증가한 1712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른 더위로 성수기 탄산 음료와 생수 판매가 호조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칠성사이다 제로, 탐스 제로 등 제로 칼로리 탄산음료 시장 성장세와 맞물려 관련 제품 라인업을 강화, 부문 내 탄산 음료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실제로 작년 말 44%이던 제로 탄산 음료 시장점유율이 올 1분기 50%로 확대됐고, 밀키스 제로, 핫식스 제로 등 신제품 출시를 통해 높은 시장 경쟁력이 유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주류(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10.6%, 73.2% 늘어난 7437억원, 424억원으로 추정된다”라며 “가격 인상 효과와 거리두기 해제 이후 업소용 채널에서 처음처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등 주력 제품의 판매 개선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더욱이 하반기 젊은층을 타겟으로 한 소주 신제품 출시 계획임을 고려하면 올해 주류 부문 실적 성장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원부자재 비용 상승부담은 생산과 물류 등 밸류체인 효율화로 상당부분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건강, 친환경 등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도 실적 성장 및 음료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