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풀무원이 얇은피 교자 신제품으로 ‘K-만두’ 세대교체에 나섰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얇고 촉촉한 만두피에 10가지 한식 재료를 큼직하게 가득 채운 ‘얄피꽉찬 한식교자’ 2종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많은 HMR(간편식) 제품이 프리미엄화 하는 가운데 냉동만두와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냉동만두인 교자 역시 프리미엄하게 즐기길 원하는 소비자도 증가세다. 그동안 국내 냉동만두 성장을 이끌고 ‘얇은피’로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온 풀무원은 이러한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콘셉트부터 맛과 재료까지 모두 차별화한 프리미엄 냉동교자를 선보인다.
신제품은 한식 콘셉트를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 ‘얄피꽉찬 한식교자 남도식 김치’ 2종류다.
얄피꽉찬 한식교자는 프리미엄 한식을 콘셉트로 경쟁력을 강화한 냉동 교자만두 제품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10가지 한식 재료를 꽉 채워 풍부한 맛과 식감을 준다. 건더기는 갈지 않고 10mm 이상 큼직하게 잘라 한입 가득 아삭한 식감을 최대한 살렸다. 한 알 당 들어가는 만두소 양도 10% 늘려 입안 가득 풍성함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얇은피꽉찬속 만두보다 중량을 더 늘려 가성비까지 챙긴 점도 장점이다.
얄피꽉찬 한식교자 고기한상은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부추, 두부, 진한 참기름 등 10가지 한식 재료로 고소하고 육즙 가득한 풍미를 완성했다.
얄피꽉찬 한식교자 남도식 김치는 액젓을 사용한 저온숙성 김치, 깍두기, 열무청김치 등 입맛을 돋우는 남도식 김치를 넣어 진한 감칠맛을 냈다.
풀무원은 신제품 출시를 위해 특수 설비까지 개발해 품질을 크게 향상했다. 이렇게 심혈을 기울인 설비로 뽑아낸 ‘다가수’ 만두피가 얄피꽉찬 한식교자의 혁신성을 잘 보여준다.
다가수 만두피는 피 표면의 가수율(수분 함량)을 높인 만두피다. 이에 따라 만두를 쪘을 때 만두가 식어도 촉촉함을 유지하고 구웠을 때 1만 개 미세기포를 형성해 더욱 바삭해지는 맛을 나타낸다.
제품 외관과 패키지에도 한식 콘셉트를 반영했다. 7개 깊은 주름과 윗부분의 곧은 직선은 한옥 기와지붕을 형상화해 한식의 정체성을 오롯이 드러낸다. 전문점에서 볼 법한 수제만두 스타일 외관을 완성하는 데도 오랜 기간 공을 들였다. 포장 패키지에는 귀한 손님에게 대접할 때 사용했다는 전통 교자상과 기와지붕을 더해 프리미엄 교자 만두 속성을 담았다.
풀무원은 ‘얄피꽉찬 한식교자’를 국내 냉동만두 시장에 안착시키는 것은 물론 향후 수출을 통해 해외에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이지현 풀무원식품 FRM(Fresh Ready Meal)사업부 PM은 “그동안 얇은피 트렌드를 정착하고 국내 만두시장의 다양화를 이끌어온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한 맛과 식감으로 소비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얄피교자 라인업(제품군)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