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진에어, 김포~사천 등 국내 4개 노선 공동운항키로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대한항공과 진에어가 김포~사천 등 국내선 노선을 공동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3일부터 진에어가 운항하고 있는 △김포~사천 △김포~여수 △김포~포항 △제주~대구 등 4개 노선을 공동운항(코드쉐어·Codeshare)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동운항이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편명으로 판매함으로써 운항편 확대 효과를 보는 제휴를 뜻한다.
이번 공동운항은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운항을 멈춘 국내 지방 노선을 대상으로 한다. 소비자들은 해당 노선 이용할 때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적립·사용할 수 있다.
4개 노선에 대한 공동운항은 6월 3일 출발편 부터 적용되며, 예약은 하루 전인 6월 2일부터 할 수 있다.
이번 국내선 공동운항을 통해 대한항공은 국내 노선 이용 고객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진에어는 항공권 판매망 다각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15년 3월 인천~괌, 인천~오키나와 등 진에어의 6개 국제선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바 있다. 이후 지속적으로 범위를 확대해 현재 동남아, 일본의 다양한 노선에서 공동운항 협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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