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저축은행 업계 1위인 SBI저축은행이 수신금리 인상에 나섰다.
SBI저축은행은 25일 정기적금, 보통예금 등 수신상품 금리를 0.4%포인트(p) 인상했다.
이번 정기예금 금리 인상은 26일부터 적용된다. SBI저축은행 영업점, 인터넷뱅킹, 사이다뱅크에서 판매하고 있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보통예금 상품이 대상이다.
정기예금 금리는 기존 연 2.65%에서 연 3.05%에서 오른다. 특히 회전정기예금(인터넷)의 경우 금리가 연 2.85%에서 연 3.25%로 인상됐다.
SBI저축은행은 수신금리 인상을 통해 금리가 계속 상승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제공해 수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BI저축은행의 한 관계자는 “최근 지속적인 금리 상승으로 인해 금융권 수신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신 상품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금리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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