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내 이동통신기업 KT의 ‘양방향 문자 서비스’가 선거 후보자와 유권자의 실시간 소통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KT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사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 후보자와 유권자가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고 20일 밝혔다.
KT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사업장에서 PC를 통해 고객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디지털전환(DX) 플랫폼이다.
KT는 고객 요구에 맞춰 이 서비스의 세부 기능을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선거 관련 기능을 추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후보자가 양방향 문자 서비스를 통해 유권자에게 인터넷접속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유권자는 문자메시지로 답장하거나 해당 URL에 접속해 후보자에게 의견이나 메시지를 등록할 수 있다.
유권자는 후보자에게 자신 의견을 자유롭게 전달하고 후보자는 편리하게 민심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후보자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에 등록된 유권자 의견을 정책방향 설정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KT에 따르면 6.1 전국 지방선거 후보자 1만여명(예비후보자 포함) 중 20%가 양방향 후보자 게시판을 통해 유권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임건호 KT 엔터프라이즈서비스DX본부 커뮤니케이션플랫폼사업담당 상무는 “양방향 문자 서비스는 기업과 단체가 고객과 가장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KT의 메시징 DX 서비스가 고객의 삶을 변화시키고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