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이마트24가 경영주의 운영 편의성을 위한 마케팅 행사 소개 책자(월간 행사 가이드북)를 제작해 이달부터 전국 매장에 배포했다.

1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가맹점에 제공한 이 가이드북은 A3(29.7cm * 42cm) 사이즈의 40페이지에 달하는 책자 형태로,  업계에선 이마트24가 처음이다.

이마트24 측은 그 동안 PDF파일 형식으로 가맹점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공지 방식에 더해 월간 행사와 홍보물 부착 위치, 행사 기간 등을 직관적으로 이해하도록 이미지를 활용하도록 제작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월간 행사 소개책자에 대한 테스트 운영을 진행했고 가맹 경영주의 호응 끝에 5월부터 매월 책자를 제작, 배포하기로 결정한 만큼, 가이드북은 지속 운영하며 가맹 경영주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지속 업그레이드 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이마트24는 미디어 시대에 맞춰 본사와 경영주들이 영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인 ‘이마트24TV’도 운영 중이다. 경영주에 도움되는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최근 이마트24TV 콘텐츠 개편을 진행했다.

현재 점포 운영 관련 주간뉴스와 돈이되는 1분 정보, 명사들의 강연(세바시) 등 경영주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특히 이마트24TV에는 임직원들이 직접 출현해 신상품과 행사 소개와 경영주들의 궁금점을 설명한다. 전 직원의 크리에이티브화와 각 담당자들이 출현해 이마트24와 관련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게 목표다. 

이마트24TV는 2018년 개설했다. 지난해 평균 조회수는 전년 대비 24% 증가하는 등 영상 콘텐츠에 대한 경영주들의 호응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는 가맹점 운영 효율성 증대와 함께 개선점을 확인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신규 경영 만족도 조사도 신설했다. 개선이 필요한 점을 개점 초반 빠르게 파악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반영해 매장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이에 지난 3월 신규 오픈 한 경영주들을 대상으로 점포 오픈 60일 이후인 5월부터 순차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조사는 개발(상담부터 오픈까지 전 과정), 개점교육, 영업, 시설 등 4가지 부문에서 25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신호상 이마트24 마케팅담당은 "이마트24의 새로운 시도는 상품과 마케팅을 넘어 경영주와의 소통 방식에도 적용되고 있다"며 "6000여개 점포의 경영주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트렌드와 상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가맹점 매출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