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폐현수막으로 남산도서관에 '작은도서관’ 만든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5.19 16:12 ㅣ 수정 : 2022.05.19 16:12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맞아 섬유패널 활용 친환경 ‘작은도서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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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서울특별시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 롯데홈쇼핑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서울특별시 교육청 함혜성 평생진로교육국장, 한국환경공단 김은숙 자원순환본부장 [사진=롯데홈쇼핑]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서울 남산도서관에서 서울특별시(이하 서울시), 서울시 교육청, 한국환경공단과 ‘자원순환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 유연식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함혜성 서울시 교육청 평생진로교육국장, 김은숙 한국환경공단 자원순환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 내용은 △자원순환 시범 사업 지역 사회 연계망 구축 △폐자원 활용 공공시설물 조성 △민·관·학 협업 ESG 친환경 모델 구축 등이다. 

 

협약에 따라 업사이클링 자재를 활용한 친환경 ‘작은도서관’이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올해안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거 이후 대량 발생하는 폐현수막을 업사이클링방식으로 건축자재, 가구 등으로 제작해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폐현수막 등폐섬유를 수거·선별·운반하며 서울시 교육청은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남산도서관 옥외 공간을 제공한다. 한국환경공단은 자원순환 사업을 총괄하며,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를 진행한다. 

 

향후 남산 작은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친환경 독서 공간, 교육기관과 연계한 환경 교육 장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남산도서관 내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신성빈 롯데홈쇼핑 마케팅본부장은 “서울 최초 공립도서관인 남산도서관 개관 100주년을 기념해 민·관·학이 함께 친환경 작은도서관을 건립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환경 문제를 개선할 수 있는 ESG활동을 지속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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