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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 천연가스 도매가격 안정화되면 추가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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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9 11:13 ㅣ 수정 : 2022.05.19 11:13

1분기 영업이익 877억원 기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삼천리에 대해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발전 부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천리의 목표주가는 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BPS)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44배를 적용했다”며 “도시가스 부문의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과 발전 부문 실적 개선 여력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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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7.1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6배”라고 덧붙였다.

 

유재선 연구원은 “삼천리의 1분기 매출액은 1조74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2% 증가했다”며 “도시가스 도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별도 매출이 증가했고, 에스파워는 판매량 소폭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력도매가격(SMP) 강세 영향으로 외형이 성장했다”고 지적했다.

 

유 연구원은 “삼천리의 1분기 영업이익은 8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7.8% 개선됐다”라며 “별도는 판매량 개선에도 시차 영향으로 증익이 제한적이었고 열병합 열요금 동결 영향이 일부 원가 상승으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발전은 매출액 증가에 따른 고정비 부담 절감과 열판매 수익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며 “5월 들어 SMP 조정이 나타났지만 전반적인 영업환경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이며 향후 유연탄 대비 가격 경쟁력 확보 가능성을 감안하면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온실가스배출권 관련 비용이 상시 반영되고 있어 변동성이 완화되는 중”이라며 “영업외손익은 지분법손익 부진을 금융손익 개선으로 만회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별도 판매량 증가에도 실적 증가 폭이 작았던 이유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구매단가 상승 영향이 이번 분기에도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한국가스공사에서 공급하는 천연가스 도매요금이 급등함에 따라 원가와 판매가격의 시차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매요금 상승에 의한 일시적 시차 영향은 점차 해소될 수 있을 전망이며 현실화될 경우 별도 부문의 추가 이익 개선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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