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올해 첫 해외 명품 시즌오프 진행…보복소비에서 일상 굿즈 각인
[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해외명품 시즌 오프를 진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창궐 이후 해외 명품 브랜드는 국내 백화점 매출을 견인해 왔다.
해외명품 상품군은 지난 2021년 3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30% 이상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특히 MZ 세대의 적극적인 명품 소비는 리오프닝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기간에는 소비자들이 보복소비로 명품에 투자를 했었다면, 이제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명품을 일상의 굿즈로 인식해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해외패션 브랜드 관련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로로피아나를 비롯해 알렉산더맥퀸, 톰브라운, 겐조 등 총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오는 △20일부터는 알렉산더맥퀸, MSGM 등의 브랜드 △27일부터는 폴스미스, 닐바렛, 코치, 비비안웨스트우드 △6월에는 로로피아나, 톰브라운, 지방시 등의 브랜드가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주훈 롯데백화점 럭셔리디자이너 팀장은 “최근 수년간 국내 유통업 매출을 선도하던 해외명품 인기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시즌오프를 통해 해외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만큼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쇼핑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