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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중고 옷 업사이클링하는 ‘친구’ 캠페인 실시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5.18 15:41
ㅣ 수정 : 2022.05.18 15:41
지난해 1000명이 5877점 의류 기부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종합유통 전문업체 GS리테일이 임직원 및 고객과 함께 중고 옷을 기부하는 ‘친환경으로 지구구하기(이하 ‘친구’)’ 캠페인을 오는 5일까지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GS리테일이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함께 펼치는 친구캠페인은 임직원 및 고객들에게 입지 않는 중고 옷을 기부 받은 후 다시 판매하거나 어린이들이 낮잠쿠션을 만들 수 있는 교육키트로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활동이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해 가치를 높이는 일을 말한다.
지난 해 처음 시작한 친구캠페인에 1000여명이 의류 5877점을 기부했다. GS리테일과 아름다운가게는 이렇게 기부 받은 의류로 가방을 만들어 돌려주거나 교육키트로 업사이클링해 어린이 약 1000명에게 배부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이 같은 의류 재활용을 통해 나무 8454그루를 아끼고 23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분석했다.
GS리테일은 올해 캠페인을 확대하기 위해 모든 참여 고객에게 의류 3점을 담은 1박스마다 GS25 3000원 쿠폰을 증정한다. 기부의류가 6점이면 박스 2개로 나눠 송부하면 쿠폰 2매를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면티셔츠, 와이셔츠, 남방, 청바지 등을 깨끗하게 세탁해 GS반값택배로 보내면 된다. 다만 자켓이나 니트, 내의 등은 기부할 수 없다. 택배비는 본인 부담이다. 상세한 캠페인 참여 방법은 GS샵 내 ‘GS혜택’ 메뉴나 ‘아름다운 나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식 GS리테일 경영지원본부장은 “GS리테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위해 임직원 뿐 아니라 고객과도 함께 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환경보호 문화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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