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5.18 09:36 ㅣ 수정 : 2022.05.18 09:36
공인된 경로 아닌 방식의 설치 앱 사전에 감지 국내 갤럭시 S21/S22 시리즈부터 서비스 시작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공인된 경로 아닌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 사전 감지, 알림 제공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스마트폰 악성 앱 설치를 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새롭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공식 앱스토어 등 공인된 경로 외 방식으로 설치되는 앱의 악성코드를 미리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한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된 이력이 확인된 앱의 설치를 차단하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설치하면 경고나 차단 알림을 팝업으로 공유하는 형태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출처 미확인 앱 목록을 확인하고, 각 앱에 대한 제어 옵션을 직접 설정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갤럭시 S21’ 및 ‘갤럭시 S22’ 시리즈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해 해당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One UI4.1 이상 적용된 국내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신승원 삼성전자 MX사업부 Security팀 상무는 “보이스피싱을 유도하는 악성 앱은 개인정보 유출과 전화 가로채기에 활용되는 등 더욱 지능화된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며 “보안 위협을 최소화해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갤럭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