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금융리스 계정 전환 영향에도 실질 펀더멘탈은 강화”
1분기 매출액 9280억원, 영업이익 1727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코웨이에 대해 불확실성 시대에 사업 안정성이 우위라고 전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웨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6% 늘어난 9280억원, 영업이익은 1.1% 증가한 1727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5%, 영업이익 0.6% 수준”이라며 “1분기 국내 렌탈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35만3000계정, 2021년 누적 순증 20만9000에 이어 1분기 순증도 6만7000대로 전년대비 103% 고성장했다”고 밝혔다.
안지영 연구원은 “정수기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 금융리스 카테고리 5개 확대되며 펀더멘탈 개선세가 이어졌다”라며 “1분기 금융리스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3.2% 늘어난 1599억원으로 4분기 최고치 경신에 이어 1500억원을 상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국내별도 실적은 핵심 카테고리 중심으로 금융리스 비중이 전년대비 6.1%p 늘어난 17.2%로 확대되며 렌탈 순증을 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해외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3324억원으로 말레이시아는 계정수가 28% 증가했다”라며 “금융리스 회계기준 변경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매출액 성장률은 16%로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수기뿐만 아니라 매트리스 신규 판매와 설치가 더해져 렌탈 계정 고성장을 뒷받침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은 아마존 중심의 시판 채널 성수기가 2~3분기이며 미국 물류비 증가와 중국 봉쇄령 영향을 반영했지만 방판을 중심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회복이 확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코웨이는 안정정인 사업구조에도 2022년 인건비, 물류비, 광고 마케팅비, 금융리스와 프리미엄 제품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국내 환경가전 사업. 혁신 제품 출시와 계정 관리 건정성 확대로 해약률 1% 이하로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총계정 655만을 중심으로 안정 성장세, 해외 계정 272만, 말레이시아와 미국을 중심으로 기타 해외 법인의 성장성 확대 등 국내외 조직 정비와 R&D 투자를 강화한 결과 국내 정수기 시장점유율(M/S) 회복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코웨이의 3년(20~22년) 배당정책은 잉여현금흐름 40%, 배당성향 2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2023년 재무구조는 순부채에서 순현금 전환이 추정되는데 향후 배당 정책 제고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코웨이는 대외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 안정성을 중심으로 주가 모멘텀 우위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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