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미국 트룩시마와 램시마 SC로 실적개선”
2022년 매출액 1조9720억원, 영업이익 2836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6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본격화될 직판 효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7% 늘어난 4157억원, 영업이익은 43.1% 증가한 45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계절적 비수기로 전반적인 선적 물량 감소, 유럽 지역 트룩시마(Truxima), 허쥬마(Herzuma)의 하반기 직판 전환에 따른 파트너사 재고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 트룩시마 매출액 1372억원, 램시마(Remsima) SC 매출액 39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재경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9.3% 늘어난 1조9720억원, 영업이익은 42.2% 증가한 2836억원으로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렉키로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 SC가 탑라인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21년 트룩시마의 가격 하락에 의한 변동대가로 부진했던 영업이익률 또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접 판매 품목을 현재 유럽 램시마 IV, SC, 유플라이마(Yuflyma)에서 유럽 트룩시마, 허쥬마, 미국 아반스틴(Avastin), 유플라이마, 램시마 SC로 늘려갈 계획”이라며 “아직까지는 파트너사를 통한 판매가 매출의 대부분인 만큼 직판에 대한 우려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2019년 유럽 일부 지역에서 램시마 IV를 직판으로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5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인플렉트라(Inflectra)의 비중이 줄고 램시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처음부터 직판을 진행한 램시마 SC 역시 1분기 4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분기 300억원 대비 순조롭게 올라오고 있어 유럽 직판에 대한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실적을 통해 직판을 통한 이익률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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