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세계 화장품 시장 겨냥해 日 훗카이도에 ‘마이크로바이옴센터’ 세운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5.13 14:51 ㅣ 수정 : 2022.05.13 14:51

자연발효 숙성 시설과 발효 균주 분리하는 실험실 갖춰
마이크로바이옴 독자 발효 소재 발굴과 생산 플랫폼 구축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일본 등서 글로벌 뷰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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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 마이크로바이옴 센터 발효숙성 전시실 [사진=LG생활건강]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화장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인체에 있는 미생물과 그 유전정보를 뜻한다.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글로벌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는 곳이다. 홋카이도는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유익한 발효 균주를 연구하기 좋은 청정환경과 피부에 유용한 영양식물이 많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와 함께 대를 이어 내려오는 전통 장인의 발효 비법과 홋카이도 대학을 비롯한 우수한 연구 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마이크로바이옴 원료 생산과 연구에 최적의 장소다. 

 

LG생활건강은 홋카이도 지역에서 수집한 다양한 피부 유용 식물을 자연발효하는 숙성 시설과 마이크로바이옴 변화를 연구하고 다양한 피부 효능을 지닌 발효 균주를 분리하는 실험실을 현지에 확보했다.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는 글로벌 뷰티사업 운영을 위한 자연발효 생산시스템과 발효 균주 라이브러리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고객 감성과 피부 경험을 고려한 다양한 마이크로바이옴 소재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마이크로바이옴 센터’에 독자 발효 소재 기업과 글로벌 수준의 발효 균주 생산 플랫폼 기능을 갖춰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한종섭 일본연구소장은 “동북아시아 청정지역 홋카이도 마이크로바이옴 센터를 교두보로 삼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고객에게 사랑받는 자연 발효와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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