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탄탄한 본업에 더해지는 신사업 기대감”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1 17:02 ㅣ 수정 : 2022.05.11 17:02

높아진 배당 증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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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SK텔레콤에 대해 1분기는 모든 사업부문이 양호하며, 영업이익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0% 늘어난 4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증가한 43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인건비 관련 일회성 비용 750억원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이 전분기 대비 680억원 줄어든 7450억원으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며 영업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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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이동전화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2조6000억원을 기록했다”며 “1분기 말 5G 가입자수는 101만명 순증하며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한 1088만명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5G 순증 시장점유율(M/S)은 50.5%로 5G 점유율 확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한 3만401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래그십 출시에 따른 선택약정 확대, 신학기 수요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대비 4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라며 “SK브로드밴드의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6.1% 늘어난 1조원, 영업이익은 0.8% 상승한 760억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규 고객 수주 확대와 데이터트래픽 증가로 B2B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9% 증가한 2990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연간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며 이에 따라 배당금 증가 가능성도 높아졌다”며 “1분기 주당배당금은 830원으로 결정했으며 20022년 예상 주당배당금(DPS)을 3600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6.1%이다. 또한, 2분기 AI에이전트 출시, 하반기 이프랜드의 오픈 플랫폼, 경제시스템 도입과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으로 AI, 메타버스, 구독부문에서의 사업확장과 신규 비즈니스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5G 중간요금제 도입 이슈로 인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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