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1분기 '어닝쇼크'...영업익 전년비 15%↓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5.11 10:05 ㅣ 수정 : 2022.05.11 10:05

매출 1498억원으로 8.5%↓…증권가 기대치 소폭 하회
사업다각화 현황 공개…아이게이밍, P2E 준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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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공개한 사업 다각화 현황 (사진=더블유게임즈)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글로벌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올해 1분기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더블유게임즈는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26억5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3%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8억8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8.5%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331억8100만원으로 16.5% 감소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게임 산업의 인건비 증가 이슈를 고려하면 선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지만 최근 증권가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앞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예상 실적을 매출 1570억원, 영업이익 462억원으로 전망했다.

 

더블유게임즈는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 외에 수익원을 다변화하기 위한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2월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i-Gaming(아이게이밍)과 P2E(돈 버는·Play to Earn) 게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아이게이밍은 일종의 온라인 카지노 장르로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이 주력 시장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아이게이밍 서비스를 위해 자사 ‘슬롯’ 콘텐츠의 인증 작업에 착수했으며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아이게이밍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사업을 위해 영국 내 인수합병(M&A) 자문사를 선정해 잠재적 매물을 검토 중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자체 개발한 P2E 게임을 올해 하반기 중으로 미국에 론칭할 계획이다. 매칭 엔진과 토너먼트 구성이 게임의 핵심 요소인 만큼 더블유게임즈는 게임 내부 설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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