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렌터카 부문의 중고차 매각 호조·SK매직의 비용절감 전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10 14:36 ㅣ 수정 : 2022.05.10 14:36

1분기 : 은은한 리오프닝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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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0일 SK네트웍스에 대해 렌터카 부문 중고차 매각 호조, 리오프닝 수혜와 더불어 SK매직의 비용절감 구조 전환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1분기 K-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한 2조5007억원, 영업이익은 63.9% 증가한 433억원으로 추정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주력 사업인 SK매직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9% 증가한 2626억원, 영업이익은 19.8% 늘어난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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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누적 계정수는 224만 계정(국내 217만, 해외 7만)으로 전분기 대비 3만 계정 순증했다”라며 “제품 리뉴얼 출시가 통상 2월에 이루어지던 부분이 올해는 3월 진행됐던 영향으로 순증이 다소 슬로우했으나, 2분기부터 매트리스, 커피 머신 등으로 품목 다변화가 진행되는 동시에 광고비 절감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신규 계정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2만4000원 수준, 올해 연간 국내 계정 목표는 240만 계정”이라고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카라이프 부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1% 증가한 5389억원, 영업이익은 30.9% 늘어난 416억원을 기록했다”며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신차 출고가 지연되고 있고, 이에 중고차 매각대수가 전분기 대비로 5000대 증가한 1만2000대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와 동시에 중고차 매각가율이 개선되면서 실적에 190억원 수준으로 기여했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제주 여행 수요 증가로 단기 렌탈 또한 호조를 보였으며, 당분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렌터카 부문의 중고차 매각 호조, 리오프닝 수혜(렌터카 단기 양호, 워커힐 회복)와 더불어 SK매직의 비용 절감 구조 전환이 긍정적”이라며 “2022년 예상 실적 대비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3.1배”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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