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순이자마진(NIM) 상승… 해외이익 증가세 전환“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9 14:15 ㅣ 수정 : 2022.05.09 14:15

대규모 비용요인에도 강화된 이익체력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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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신한지주에 대해 꾸준한 실적과 앞서가는 자본정책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7.5% 증가했다”며 “분기 사상 최고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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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갑 연구원은 “장기간 꾸준한 실적개선을 보여주고 있다”며 “순이자마진(NIM) 상승으로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 관련 추가충당금 적립이 있었지만 비용증가를 모두 만회하고 남을 만큼 경상적 이익수준은 증가했다”며 “1분기 은행과 캐피탈 자회사 실적개선으로 증권, 보험 부진을 만회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카드는 비우호적 영업환경에도 영업수익 증가 및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했다”며 “은행/비은행의 균형 잡힌 사업구조를 갖추고, 비은행 이익비중 40% 이상 유지 중”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1분기 그룹 NIM은 1.89%로 전분기 대비 6bp 상승했다”며 “은행 NIM도 6bp 상승했다”고 말했다.

 

그는 “2022년 NIM 상승 및 이자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비용효율성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26%, 코로나 추가적립 제외 시 0.18%로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2019 순이익 4000억원을 달성했던 해외법인 및 지점 손익이 코로나 시기 이익감소 후 2022년 개선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1분기 순이익 1300억원, 이익비중 9.2%로 2021년 대비 35%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향후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날 수록 점차 실적기여도 높아질 전망으로 이익비중 10%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자산비중은 7.7%로 점차 비중확대 중”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주당 분기배당금은 400원으로 발표됐다”며 “분기배당을 업종 내에서 앞장 서서 정착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자기주식 1500억원도 소각했다”며 “예정일보다 앞당겨서 매입 완료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에도 배당증가와 자기주식 매입을 병행하면서 주주친화정책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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