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정호 기자] 비보존 헬스케어가 새로운 수장으로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을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이 회장은 비보존과 비보존 제약 대표이사에 이어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지난해부터 오겟, 티나자나 등 코스메틱 제품과 및 퐁고바스, 루즈 노즈 케어 등 헬스케어 신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헬스케어 분야 선도 기업으로 나서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다.
비보존 헬스케어는 2021년 비보존그룹에 합류했으며, 최근 이두현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 볼티아가 주식 30.52%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보존에 따르면 이두현 회장이 비보존 헬스케어 대표이사로 선임한 데에는 제약사와 원활한 합병과 자체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 국내 임상 역량 강화를 위해서다.
이 회장은 2020년 비보존 제약을 인수하면서 초기 단계부터 합병에 대한 의지를 밝혀 왔다. 비보존 제약의 대표이사가 이 회장인 만큼 단일 경영을 통해 업무 진행을 빨르고 원할하게 가져가겠다는 얘기다.
또 비보존 헬스케어가 오피란제린의 국내 개발권을 보유하고 임상 3상을 진행해 가는 상황에서 이두현 회장의 합류는 강력한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회장은 “내부적으로 합병을 고려해 그룹사 간 인력 통합과 효율적 운영 구조 설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비보존 헬스케어의 대표이사로서 그룹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