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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 감소와 디지털 사업 적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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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6 15:17 ㅣ 수정 : 2022.05.06 15:17

1분기 매출액 2조5985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아쉬웠다고 전했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7% 증가한 2조5985억원, 영업이익은 27.2% 감소한 273억원으로,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1분기 실적 하회의 주요 원인은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와 디지털 사업 관련 적자 확대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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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린아 연구원은 “1분기 편의점 기존점 신장률은 1.5%, 매출액은 6.5% 증가한 1조7557억원을 기록했는데, 인력 투자 및 개발 용역비, 광고판촉비, 매출 견인을 위한 프로모션 지속으로 편의점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8.7% 감소한 340억원을 기록했다”며 “다만 4월부터는 객수 회복이 나타나고 있고, 5월 야외 마스크 착용 해제 및 성수기 진입, 편스토랑 협업 시작 등 유리한 영업환경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홈쇼핑은 송출 수수료 인상분 반영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1.3% 감소한 259억원을 기록했고, 슈퍼마켓 부문도 판촉비와 인건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2.9% 감소한 82억원을 기록했다”며 “반면 리오프닝에 따라 호텔 부문의 투숙률 은 개선되었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7억원 개선된 88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GS리테일의 디지털 부문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디지털 부문 적자는 약 3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는데, 김포 온라인 센터 오픈에 따른 감가상각비와 외형 성장을 위한 판촉비, 주문 증대에 따른 물류 및 인건비 등이 반영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커머스 시장 재편이 진행됨에 따라 GS리테일은 점유율 확대를 위한 프로모션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하며, 이에 디지털 부문 관련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투자는 이어지겠지만 리오프닝으로 편의점 부문은 기대되고, 12MF 예상 실적 기준 현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 13.6배로 부담 없는 수준이라 지속해서 지켜볼 필요는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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