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스토리사업부 반등 성공…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듯”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6 14:08 ㅣ 수정 : 2022.05.06 14:08

1분기 매출 1조6517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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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6일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윤예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3% 늘어난 1조6517억원, 영업이익은 46.2% 증가한 1587억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정치를 소폭 하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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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지 연구원은 “톡비즈 매출은 연간으로 23% 성장하며 추정치에는 부합했다”라며 “톡채널 매출이 52% 증가하며 고성장을 이어갔으나, 비즈보드는 17% 성장하는 데에 그쳤으며, 거래형 톡비즈 역시 매출 15% 성장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대내외적 환경변화로 기업들의 마케팅 수요가 감소하면서 당초 제시했던 공격적인 톡비즈 성장가이던스에 대한 의문이 존재하는 상황이며, 2분기 초 마케팅 수요 회복이 관찰되는만큼 2분기 실적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1분기 커머스 통합거래액은 연간으로 32% 성장한 2조300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 계절성을 고려했을 때 연간 10조원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다.

 

그는 “플랫폼 기타 매출은 4분기 일회성 매출(클라우드/블록체인)이 소멸되고, 모빌리티/페이먼츠가 전분기 대비로 플랫한 수준을 기록하면서 전분기 대비로 22% 감소했다”며 “2분기부터 거리두기 해제로 인한모 빌리티 수혜와 페이MTS 출시/디지털손보업 진출 등 모멘텀이 있는 만큼 플랫폼 기타 매출은 전분기 대비로 더블디짓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토리사업부는 전분기 대비로 14% 성장한 2405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며 “픽코마 1분기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41.1% 증가한 21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연간 거래액 1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앱만화 시장뿐아니라, 앱만화 시장의 두 배에 달하는 웹만화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성장지속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올초 출시한 픽코마의 유럽 플랫폼 역시 사내 기대치에 준하는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엔터의 플랫폼매출과 스토리 IP 매출이 포함된 IP 통합거래액은 전년대비 38.2% 늘어난 2310억원을 기록했으며, 해당 거래액도 올해 1조원 규모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스토리사업부 전사적인 수익성을 논하기에는 이른 단계이나, 내년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톡비즈, 모빌리티, 페이, 게임를 비롯한 주요 사업들이 하반기 성장 모멘텀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며, 1분기 마진을 고려했을 때 연간으로 더블디짓 영업이익률은 무리없이 달성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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