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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실적의 Key point는 MX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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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3 14:53 ㅣ 수정 : 2022.05.03 14:53

1분기 매출액 77조8000억원, 영업이익 14조1000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반도체와 MX(모바일)이 견인했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 늘어난 77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4조1000억원으로 반도체 부문의 강세와 MX 부문의 선전이 양호한 실적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D램 영업이익률이 50%를 유지하고 있고, 비메모리 부문에서 높은 한 자릿수 이익률을 기록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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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MX 부문에서는 갤럭시 S22 시리즈 출시에 따른 Sell-in 수요 강세 영향으로 기대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 줄어든 77조원,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5조1000억원으로 세트 부문의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고, GOS(게임 옵티마이징 서비스) 이슈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S22 시리즈의 출하량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원/달러 환율 약세도 이익 개선에 대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의 Key point는 MX 사업부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 Sell-through 수요에 대한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1.3x로 과거 역사적 P/B 밴드 평균 1.4x를 하회하고 있다”며 “반도체 부문에서는 메모리 가격의 방향, 2분기 글로벌 공급 Bit growth 급증 영향과 함께 거시 경제지표 변화에 따른 최종 수요의 변화를 주의 깊게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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