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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1분기 음료·주류 둘 다 서프라이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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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5.03 13:05 ㅣ 수정 : 2022.05.03 13:05

연간 컨센서스 낮은 편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롯데칠성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2% 늘어난 6263억원, 영업이익은 84.9% 증가한 597억원을 시현해 높았던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며 “음료(본사)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2% 증가한 328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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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량이 전년대비 5% 성장한 것으로 파악되며,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3%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심은주 연구원은 “나머지는 믹스 개선 효과”라며 “탄산 매출액이 전년대비 18.1%의 큰 폭으로 성장했다. 1분기 ‘제로’ 시리즈 매출 기여는 350억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주류(본사) 매출도 전년대비 21.1%의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133.5% 증가한 216억원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년 베이스가 낮은 가운데 판매가격 인상을 앞둔 소주 및 맥주 가수요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라며 “참고로 소주 및 맥주 매출액은 전년대비 각각 19.9%, 14.8%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와인도 전년대비 27.8% 증가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맥주 OEM 매출은 비수

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칠성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0% 늘어난 2조7575억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2438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현재 컨센서스(영업이익 200억원)는 충분히 상회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2분기도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80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음료는 판매마격 인상 효과와 더불어 견조한 신제품 판매 기인한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류는 하반기 갈수록 총수요 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업계에 따르면 1분기 주류 유흥 시장은 젊은이 및 직장인 상권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각각 80%, 60%까지 회복된 것으로 추산된다”며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된 이번 달부터 주류 총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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